저자 | 양이 | 역자/편자 | 심규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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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21.6.30 | ||
ISBN | 9791159052347 | ||
쪽수 | 511 | ||
판형 | 신국판 무선제본 | ||
가격 | 30,000원 |
중국 루쉰 연구 명가정선집 2권. 지금까지 루쉰 연구의 주류였던 ‘사조 ’를 축으로 하는 연구에서 벗어나 루쉰 문학의 문화적 혈맥을 되살리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원서의 제목인 ‘문화혈맥 환원’이란 말이 낯설기는 하지만 역서에서 그대로 살린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제1편 루쉰 소설과 중국문학의 관계를 다시 읽다
책의 제목에 나오는 ‘문화혈맥 ’은 두 가지 함의를 지닌다 . 하나는 문화를 하나의 유기체로 간주하고 그것이 지닌 생명의 흐름을 뜻하는 것이고 , 다른 하나는 루쉰의 삶과 그의 작품에 내재하는 일종의 사상 또는 정신을 의미한다 . 때로 양자를 합쳐 전통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저자의 말대로 문학연구에서 ‘사조 思潮 ’가 하나의 축이라면 다른 하나의 축 이 바로 ‘전통 ’, 즉 문화혈맥이다 . 전자가 문학의 당대성 當代性 을 강조한 것이라면 후자는 문학의 전통성에 치중한다 . 루쉰은 「 문화편향론 (文化偏至論 )」 에서 “밖으로 세계 사조에 뒤처지지 않고 , 안으로 고유한 혈맥을 잃지 말아야 한다 .”고 주장하여 양자를 겸해야 함을 강조했다 .
본서는 지금까지 루쉰 연구의 주류였던 ‘사조 ’를 축으로 하는 연구에서 벗어나 루쉰 문학의 문화적 혈맥을 되살리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 원서의 제목인 ‘문화혈맥 환원 ’이란 말이 낯설기는 하지만 역서에서 그대로 살린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
주지하다시피 루쉰은 5.4 신문화운동에 적극 참가하여 중국 최초의 현대소설인
저자
양이
아오먼 대학 강좌교수, 중국사회과학원 제1기 학부위원, 중국루쉰연구회 회장. '대문학관'을 제창하고 "중국문학지도를 다시 그릴 것"을 주창하면서 문학도지학, 문학지라학, 문학민족학, 중국서사학, 제자환원학 등 다양한 문학 갈래와 사상문화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중요 저서로 『중국현대소설사』, 『20세기 중국문학도지』, 『중국고전소설사론』, 『중국서사학』, 『중국고전문학도지』, 『초사시학』, 『이두시학』등이 있다.
역자
심규호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주국제대학교 중국언어통상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지은 책으로 『육조 삼가 창작론 연구』, 『연표와 사진으로 보는 중국사』, 『한자로 세상 읽기』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모옌 중단편선』(공역), 『일야서』(공역), 『마교사전』(공역), 『덩샤오핑 평전』(공역), 『마오쩌둥 평전』, 『한 무제 평전』, 『중국문예심리학사』, 『완적집』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