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오상민 | 역자/편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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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21.2.20 | ||
ISBN | 9791159055843 | ||
쪽수 | 383 | ||
판형 | 신국판 반양장 | ||
가격 | 25,000원 |
한국 여자 골프, 극일의 역사와 숨은 이야기들을 담았다. 1970년대 후반 한국 여자골프의 시작부터 1980년대 초반 해외 진출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구옥희를 비롯한 1세대 선수들이 물선 일본 땅에서 겪었던 차별과 시련을 사실감 있게 담아냈다. 요즘 세대에선 찾아볼 수 없는 끈끈한 동료애로 똘똘 뭉쳤던 1세대 선수들의 ‘우생순’과 잊힌 역사 퍼즐을 절묘하게 맞추었다.
책을 펴내며_한국 여자골프 실종된 역사를 찾아서
제1부/ 여자골프 1세대, 위대한 도전
한국 여자골프의 어머니, 구옥희
불멸의 연습생 신화, 김만수
골프 한류의 숨은 조력자, 김애숙
한국 여자골프 살림꾼, 이영미
Why? 일본인은 왜 도시락에 집착하나
제2부/ 2세대 코리아 군단의 반란
미완의 골프 천재, 원재숙
‘1990년대 이보미’ 신소라
한국인 첫 일본여자오픈 챔피언 고우순
일본·미국 투어 신인왕 석권, 한희원
1970년대 생 마지막 현역 선수, 이지희
Why? 박세리ㆍ김미현, 왜 2세대일까
제3부/ 日투어 개방과 3세대의 출현
전 재산 들고 현해탄 건넌 신현주
3주 연속 우승 신화, 전미정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 김소희ㆍ송보배ㆍ임은아
일본 무대 직행 3세대 히어로, 황아름ㆍ이나리
Why? 신현주와 배선우, 왜 같은 세대일까
제4부/ 세계 최강 한국 여자골프, 열도를 삼키다
규동을 좋아한 골든 그랜드슬래머, 박인비
한국인 첫 상금왕, 안선주
한 → 미 → 일 섭렵한 골프 달인들, 김영ㆍ강수연
대체불가 골프 한류 주역 이보미
일본 어린이들의 우상, 신지애
‘미야자키의 여왕’이 된 김하늘
Why? 일본은 왜 한국 여자 선수를 영입했을까
제5부/ 마지막 3세대가 남긴 극일의 과제
日 남성 팬 매료시킨 패셔니스타, 안신애ㆍ윤채영
일본이 극찬한 파워 페이더, 이민영
열도를 잠재운 일본 킬러들, 유소연ㆍ장정ㆍ전인지ㆍ김효주
마지막 3세대 골프여제, 배선우
Why? 일본 여자골프 제도 변경, 왜 개악일까
책을 마치며_끝나지 않은 극일의 역사
“한국 여자 골프,극일의 역사와 숨은 이야기들”
한국 여자골프의 해외 진출 도전 역사
<일본 열도를 뒤흔든 한국의 골프여제들>은 해외 진출 도전 역사다.
1970년대 후반 한국 여자골프의 시작부터 1980년대 초반 해외 진출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구옥희를 비롯한 1세대 선수들이 물선 일본 땅에서 겪었던 차별과 시련을 사실감 있게 담아냈다. 요즘 세대에선 찾아볼 수 없는 끈끈한 동료애로 똘똘 뭉쳤던 1세대 선수들의 ‘우생순’과 잊힌 역사 퍼즐을 절묘하게 맞추었다.
한국 여자골프 극일의 역사
<일본 열도를 뒤흔든 한국의 골프여제들>은 극일의 역사다.
한국 여자골프가 처음 일본 땅을 밟은 1982년, 한국 선수들을 대하는 일본인들의 태도는 거만하기 이를 데 없었다. 면전에서 한국 선수 험담을 늘어놓는가 하면 집단 따돌림도 흔한 일이었다. 한국 선수의 퍼트 실수에 박수를 치며 깔깔대는 갤러리도 있었다. 견디는 것 외엔 방법이 없었다. 헝그리정신으로 차별에 맞서며 실력으로 일본을 뛰어넘은, 해외 진출 1, 2세대 선수들의 극일의 과정을 빠짐없이 기록하고 있다.
한국 여자골프의 유례없는 초고속 성장 역사
<일본 열도를 뒤흔든 한국의 골프여제들>은 초고속 성장 역사다.
한국 여자골프가 해외 무대에 첫 발을 내디딘 1982년, 대한민국은 사실상 여자골프 불모지였다. 일본은 물론이고 대만과 비교해도 훨씬 뒤떨어져 있었다. 그러나 한국 여자골프는 해외 진출 십수 년 만에 아시아 최강이 됐고, 20여 년 뒤에는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세계 최강으로 발돋움했다. 전 세계 어디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초고속 성장이다. 이 책은 한국 여자골프의 눈부신 역사를 한눈에 보여준다.
철저하게 논리적이고 객관적인 분석
<일본 열도를 뒤흔든 한국의 골프여제들>은 철저하게 논리적이고 객관적이다.
‘한국 여자골프의 어머니’ 구옥희, 한국 여자골프의 또 다른 개척자 김만수, 골프 한류의 숨은 조력자 김애숙, 한국 여자골프의 살림꾼 이영미 등 1980년대 일본으로 건너간 선수들의 성공 비결을 냉철한 시각으로 바라봤다. 2000년 이후 일본 투어에 데뷔한 신현주, 전미정, 황아름, 안선주, 이보미, 신지애, 김하늘, 안신애, 윤채영, 이민영, 배선우의 눈부신 기록과 이들의 골프 한류 실체를 설득력 있게 분석했다. 한일 양국 여자 골프의 애증의 역사와 새롭게 바뀐 JLPGA 투어 제도의 허점을 지적한 글도 주목할 만하다.
골프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
<일본 열도를 뒤흔든 한국의 골프여제들>은 한국 여자골프 역사를 다룬 처음이자 마지막 책이다.
이 책엔 한국 여자골프의 실종된 역사가 있다. 박세리와 LPGA 투어라는 큰 그림자에 가려진 1, 2세대 선수들의 위대한 도전 역사다. 프로골퍼는 물론이고 프로골퍼 지망생, 골프ㆍ스포츠 전공 학생, 골프업계 관계자, 골프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훌륭한 지침서다.
이영미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부회장은 “한국 여자골프의 해외 진출 역사이자 극일의 역사서로서 처음 출간된 책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세계무대를 휩쓸고 있는 한국 여자골프의 가려진 역사와 그 기록이 지닌 가치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골프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상민(吳相敏, Oh, Sang-min)
스포츠ㆍ레저 전문기자 겸 칼럼니스트다. 주로 글을 써서 먹고 산다. 신문과 매거진에 칼럼을 쓰거나 보도자료 같은 홍보 글도 다룬다. 그중 골프는 가장 오랫동안 가장 많은 취재를 했다. 골프와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의 연결고리를 찾아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쓰는 게 목표다. 골프 예찬론자는 아니다. 경희대학교에서 체육학을 전공했다. 사회 초년엔 여행 기사를 썼다. 일본 골프 전문지 <슈퍼골프>발행인과 편집장을 맡으면서 골프 전문이 됐다. 한때 경제지 <이투데이>문화부에 몸담았지만 좀 더 맛있는 글을 쓰기 위해 프리라이터 길을 택했다. 이후 일본 골프 대회장과 산업을 집중 취재했다. 일본에 본사를 둔 트레이닝 단체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골프 트레이너 일도 겸하게 됐다. 일본 여자 프로골프 대회장을 취재하는 과정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해외 진출 도전 역사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