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역자/편자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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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22.4.30 | ||
ISBN | 9791159057168 | ||
쪽수 | 841 | ||
판형 | 신국판 무선 | ||
가격 | 62,000원 |
‘문화권력’의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고 탐구하다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9년에 걸친 <제국일본의 문화권력: 학지(學知)와 문화매체> 연구사업(한국연구재단 중점연구소지원사업)을 완수하고, 바로 뒤이어서 2017년부터 2024년까지 7년 계획으로 <포스트제국의 문화권력과 동아시아> 연구사업(한국연구재단 인문한국플러스, HK+)을 수행하고 있다. 두 국책사업을 통해서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는 ‘문화권력’이라는 일관된 문제를 16년 동안 집중적으로 다루게 되는데, 전자는 제국일본을 대상으로 한다면, 후자는 1945년의 제국의 해체를 기점으로 구·제국이 존재했던 공간에 건설된 각 국민국가를 대상으로 한다. 이 연구는 이미 해체된 제국의 유제(遺制)가 이후에 건설된 각 국민국가에서 어떻게 수용되고 거부되었으며, 또한 변용되었는가, 또는 권력에 의한 구조화와 민중의 저항은 어떤 동태를 보였으며, 이를 오늘날 우리는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를 탐구한다. 즉 ‘문화권력’이라는 칼로 칼집을 내어 그 단면에 드러나는 연속성과 비연속성, 권력에 의한 구조화의 요구와 민중의 저항, 역류와 환류를 비롯한 다양한 스펙트럼을 포착하려는 시도이다. 여기에는 식민제국이 세계를 지배하던 시대가 종식을 맞이한 전환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1945년이지만, 이후, 지하로 숨어 은폐되어 있던 제국주의적인 욕망이 꿈틀거리며 다시 부상(浮上)할 호기(好機)를 노리는 시대적인 움직임을 주시하는 시선이 중심에 있다. 이 프로젝트를 준비하던 즈음에 미국이 America First를, 중국이 奮發有爲를, 일본이 전쟁을 할 수 있는 국가를 외쳤던 것이 바로 그것이며, 이러한 움직임은 오늘날 러시아에 의한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이어지고 있다. 20세기를 보내면서 새 밀레니엄을 축하했던 세계가 바라던 것과는 전혀 다른, 매우 실망스러운 현실을 앞에서,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의 인문학, 한국의 일본학은 동아시아의 화해와 협력, 공존이라는 문제를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으며, 무엇을 제언할 수 있는가를 고민하는 것이 이 아젠다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우리는 식민지 지배국, 가해국이 아니라 피지배국이자 피해국이기에 더 떳떳하고 호소력과 자신감을 가지고 가해국을 포용할 수 있는 화해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유로움이 우리에게는 있다. 언제가 될지는 알 수 없으나, 언젠가 어느 시점에 이르면, 더 이상 가해국이 보이는 태도 하나하나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않고, 역사의 아픔을 극복하고 미래를 바라보고 우리 스스로 발전하기 위한 전진의 길을 선택해야 하는 날이 오리라 믿는다. 이 아젠다는 이를 준비하기 위한 작은 한 걸음이 되리라 믿는다. 그날이 올 때 우리는 마음속에 깊은 상처와 분노로 각인된 식민지 지배의 아픔과 굴레에서 완전히 해방되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패전을 앞두고 사라진 『일본급일본인』의 복각본
이러한 의지를 품은 이 아젠다를 수행하기 위해서 본 연구소는 다양하고 입체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1945년 패전 직후, 일본은 ‘일본’과 ‘일본인’이라는 그들 자신에 대한 아이덴티티와 세계관을 어떻게 재구축했는가에 대한 물음이다. 이와 관련해서 사업단이 주목한 것이 1888년에 ‘국수주의’와 ‘일본주의’를 주장하며 간행된 잡지 『일본인(日本人)』, 1889년에 창간된 신문 『일본(日本)』, 1907년에 창간되어 1945년 2월까지 호를 이어간 잡지 『일본급일본인(日本及日本人)』이다. 흥미로운 것은 이 세 매체는 서로 형제 관계에 있는데, 아주 간단하게 정리하면 신문 『일본』과 잡지 『일본인』이 합쳐서 ‘일본 및 일본인’이라는 뜻인 『일본급일본인』이 된 것이다.
『일본』과 『일본인』은 각각의 제호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국수주의’, ‘일본주의’를 주창하는 지식인, 언론인에 의해서 창간되었는데, 메이지 정부가 대일본제국헌법을 공포하는 등, 근대 국민국가 건설에 박자를 가하면서 서구열강의 사상과 문물,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과정에서 서구 숭배에 가까운 풍조가 만연하자, 이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일본 고유의 것 즉 일본의 정신을 지켜야 한다는 비판을 가한 그룹이 이들이다. 이들이 주장한 ‘국수주의’, ‘일본주의’ 또는 ‘국수 보존주의’는 “철두철미하게 일본 고유의 구식 분자까지 보존해서 구식 원소를 유지해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서양의 개화(=문명)를 수입할 때 일본국수(日本國粹)인 위장으로 잘 씹어서 소화해서 일본이라는 신체에 동화할 수 있게 하자”는 내용에서처럼, 서구열강의 문물 수입 자체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신체론을 전개해서 몸통과 부속 장기를 ‘일본 고유의 것’ 즉 본체로 보고, 서구열강에서 수입하는 개화, 문명은 섭취하는 선택적인 영양소로 비유하고 있다. 그러면서 섭취한 것들을 잘 소화해야 한다는 것이 일본과 일본 국민에게 주어진 책무이고 일본의 국수를 보존하기 위한 일본과 서양(문물)의 관계라는 것이다. 구가 가쓰난(陸羯南), 시가 시게타카(志賀重昴), 미야케 세쓰레이(三宅雪嶺) 등에 대표되는 이들의 주장은 청일전쟁, 러일전쟁을 거치고 만주사변, 중일전쟁, 태평양전쟁으로 이어지면서 제국일본이 파쇼군국주의 변모하고 총력전체제로 돌입하면서 오로지 국체보존(國體保存)을 위한 보국(報國)으로 동원되면서 변질한다. 결국 패전을 6개월 앞둔 시점에 여느 잡지와 마찬가지로 『일본급일본인』도 1945년 2월을 끝으로 사라지고 만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패전국 일본은 GHQ(SCAP / General Headquarters, 연합국군 최고사령관 총사령부) 점령하에서 파시즘 군국주의 국가에서 민주주의 국가로 탈바꿈한다. 그 과정에서 일본과 일본인은 ‘일본’이라는 국가에 대해서, 아시아와 세계에 대해서, 그리고 ‘일본인’이라는 자아에 대한 인식을 재구축할 필요가 있었는데, 그 과정은 메이지유신에 이은 두 번째 국가건설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패전으로부터 정확하게 5년이 되는 1950년 9월 『일본급일본인』이 복간된다. 잡지 『일본인』이 근대 국민국가 건설 과정에서 ‘국수주의’와 ‘일본주의’를 주장했던 것처럼, 신생 일본이 국제무대에 복귀해서 다시 독립을 회복할 수 있는 샌프란시스코조약 체결을 앞둔 시점에 다시 ‘일본주의’가 고개를 들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이다.
이번 해제작업은 복간된 1950년 9월호부터 1951년 12월호에 게재된 논설 기사를 대상으로 하였다. 여기에는 패전을 앞두고 사라진 『일본급일본인』이 어떠한 의도와 목표를 가지고 패전 5년만에 복간되었는가? 그들의 목표와 취지는 1950년대, 1960년대라는 세계적인 격동기를 거치면서 어떻게 실천되고 좌절하고, 또한 변용되었는가? 일본이 파쇼군국주의에서 민주국가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정리해야 하는 국내외적인 문제, 국제무대 복귀와 국익을 위한 계산과 전략, 이를 뒷받침할 국내 정치와 경제, 사회의 재건은 총력전체제 아래에서 국체를 보존과 전쟁 수행을 위한 국민통합과는 또 다른 목적의 국민통합이 필요한 국가재건의 시기였다. 이번 해제작업은 당시 일본을 선도한 지식인, 사회지도층이 이 과정에 어떤 태도와 생각으로 임했는가를 확인할 수 있는 조그마한 실증적 실천이 될 것이다. 동시에 우리는 새로 국가를 건설하면서 지난 전쟁과 침략, 식민지 경영 등의 이른바 ‘부(負)의 유산’을 신생 일본이 어떻게 평가하고 받아들였는지, 한국전쟁과 냉전체제 속에 어떤 세계관, 아시아관, 한국관을 보였는지에 대한 문제는 오늘날 일본이 보이는 역사수정주의가 태동하는 원점을 알아본다는 점에서도 유익할 것이다.
서문_복간판 『일본급일본인』 해제집을 내면서 3
1950년 9월 41
주장_1950.9 43
아시아인의 아시아アジア人のアジア 46
일본의 경제와 무역日本の経済と貿易 54
일본안전보장문제 사언日本安全保障問題私言 57
구가 가쓰난의 정치론陸羯南の政治論 64
조선 문제와 노동운동朝鮮問題と労働運動 70
일본급일본인의 유래日本及日本人の由来 74
일본 본래의 신은 무엇인가日本本来の神とは何ぞ 78
1950년 10~11월 83
주장_1950.10~11 85
마키아벨리와 현대マキアヴェリと現代 88
정치와 종교政治と宗教 93
공산주의와 아나키즘共産主義とアナーキズム 98
노동정책의 위기労働政策の危機-자주성의 결여自主性の欠如 103
우리들이 취해야 할 자유주의我等の取るべき自由主義 109
죽림칠현 이야기竹林七賢の話 112
에도의 풍속江戸の風俗-조야와 초닌의 재치状屋と町人の才覚 115
1950년 12월 117
주장_1950.12 119
정치와 정치사상政治と政治思想 121
서유럽 재무장과 일본西欧再武装と日本 126
5·4운동에서 일본 혁명으로五四運動から日本革命へ 131
자주성의 문제自主性の問題-일본 노동조합의 약점과 그 극복에 대하여わが国労働組合の弱点とその克服について 138
우리가 취해야 할 평등주의我等の取るべき平等主義 144
소케이센 이야기早慶戦の話 147
패전 후 농업정책敗戰後の農業政策 150
1951년 1월 155
주장_1951.1 157
인간들이여 당신은 자유인인가人々よ汝は自由人であるか 159
전쟁포기와 자위권戦争放棄と自衛権 163
나의 평화선언私の平和宣言 167
스탈린 제국주의スターリン帝国主義論 173
문화훈장文化勲章 178
민족에 대한 자각民族の自覚 184
역사의 눈歴史の眼 189
미국의 노동조합アメリカの労働組合 193
3인의 선각자3人の先覚者-무토·후지와라·쇼다武藤·藤原·正田 195
금융기구의 정비 대해金融機構の整備について 198
독립으로 가는 길独立への歩み 203
우리가 취해야 할 평화주의我等の取るべき平和主義 206
에도의 풍속江戸の風俗-말씨에 관하여言葉について 210
편집후기編輯後記 214
1951년 2월 217
주장_1951.2 219
목적의 국가目的の国 222
‘온건한 사상’에 대해「穏健な思想」について 225
회고록 유행에 붙여回顧録の流行に寄せて 230
평화론자가 잊은 것平和論者の忘れもの 235
일본재무장론日本再武装論 240
‘두 세계’의 대립에 대해「二つの世界」の対立について 246
어두운 골짜기에 있는 여학생의 마음暗い谷間にいる女學生の心 251
치국이민은 부처의 본지治国利民は佛の本旨 254
결핵의 선례結核の先禮 258
새의 결혼鳥の結婚 261
일본 황실의 성립과 민족의 신념日本皇室の成立と民族の信念 264
1951년 3월 269
주장_1951.3 271
사상·학술 등의 자유思想·学術等の自由 274
전쟁을 불가피하게 하는 자는 누구인가?戦争を不可避ならしめる者は誰か? 279
결단으로서 비무장決断としての非武装 283
제2차 세계전쟁 회고와 성격 분석第二次世界戦争の回顧と性格分析 286
휴머니즘의 철학ヒューマニズムの哲学 291
일본의 부흥日本の復興 295
미국의 준전시 경제와 일본米国の準戦経済と日本 299
오가와 헤이키치 옹의 회고小川平吉翁の回顧 303
추억 수첩 (1)思い出帳 その一 308
신일본급 신일본인新日本及新日本人ー基督信者の見たる-기독교 신자의 견해 311
청년단의 전망青年団の展望 316
1951년 4월 321
주장_1951.4 323
일본의 독립日本の独立-체결해야 할 강화조약에 대해서締結されるべき講和条約について 326
조약개정과 사법권 독립条約改正と司法権の独立 331
전쟁선전과 평화옹호戦争宣伝と平和擁護 342
현대 사회문제와 양심現代の社会問題と良心 347
재군비 반대론을 논박함再軍備反対論を駁す-공산 세력의 침략에 대비해야共産勢力の侵略に備えあれ 359
변모하는 전후 일본의 사회의식変貌する戦後日本の社会意識 363
자위대 문제 노트自衛問題是非ノート 368
안전보장의 형태安全保障の形態 373
추방만담追放漫談 380
두 개의 바다ふたつの海 387
추억 수첩 (2)思い出帳 その二 390
일본인의 사대주의日本人の事大主義 393
재군비론자의 책임再軍備論者の責任 396
시암의 일본인가シャムの日本人町 405
1951년 5월 409
주장_1951.5 411
공산주의의 정치적 세계관共産主義の政治的世界観 414
좀바르트와 자본주의의 장래ゾムバルトと資本主義の将来 422
사회당과 공산당社会党と共産党 428
일본열도와 적군日本列島と赤軍 431
크렘린의 태도クレムリンの出方 435
붉은 아시아 혁명赤色アジア革命-오자키 호쓰미와 알쟈 히스尾崎秀貫とアルジャー·ヒス 439
애국심愛國心 446
하버드대학 시절ハーバード大學時代 455
독립을 위한 강화조약独立のための講話条約 460
일본의 빈곤가족의 한 양상日本における貧困家族の一様相 465
20세기 후반의 사명廿世紀後半の使命-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투쟁民主主義と共産主義との闘争 472
추억 수첩 (3)思い出帳 その三 478
1951년 6월 481
주장_1951.6 483
레닌 전쟁론レーニン戦争論 486
선거와 정치의 합리화選挙と政治の合理化 490
헌법의 운명憲法の運命 496
중공의 대일정책中共の對日方針-중소동맹조약의 의도中ソ同盟條約の意圖 500
사령관 경질과 강화문제司令官更迭と講和問題 504
학생론学生論-애국적 학생에게 호소한다愛国的学生に訴う 510
모략적 평화옹론을 배격한다謀略的平和擁護論を排す 514
인구문제와 가족생활人口問題と家族生活 518
전환기의 절조転換期における節操-카이슈·오구리·가와지를 기연으로海舟·小栗·川路を機縁に 526
전시의회戦時議会-만주사변과 국제연맹탈퇴 (1)満州事変と国際連盟脱退ー其の一 534
일본 운명의 계시日本運命の啓示 539
추억 수첩 (4)思い出帳 その四 542
1951년 7월 545
주장_1951.7 547
일본의 안전보장日本の安全保障-미국의 강화조약안에 의거하여アメリカの講話條約にそくして 550
헌법 개정과 강화憲法改正と講和 561
강화와 노동문제講和と労働問題 564
마오쩌둥의 전쟁론憲法改正と講和 568
정계 회고 20년政界回顧二十年-만주사변과 국제연맹탈퇴 (2)満州事変と国際連盟脱退ー其の二 571
1951년 8월 579
주장_1951.8 581
우리 의회제도의 성격わが議会制度の性格 584
사회보장을 결의社会保障への決意 588
스탈린 전쟁론スターリンの戦争論 593
민주사회주의와 공산주의民主社会主義と共産主義 599
신중국의 동향新中国の動向 603
정계 회고 20년 (3)政界回顧二十年(3)-2·26 사건 전후(1)二·二六事件前後ー其の一 606
차타레사건의 핵심チヤタレ事件の核心 615
1951년 9월 619
주장_1951.9 621
우리 애국의 신조我が愛国の信條 624
교우냐 복수냐交友か復讐か 628
전체주의의 새로운 희생全体主義の新犠牲 635
위험한 일본민주주의危ない日本民主主義 640
노포는 사랑 받는다 등老舗は愛せられる等々 644
마르크시즘과 인간성マルクシズ厶と人間性 647
일본 해양방위의 이념日本海洋防衛の理念 650
결핵의 선례 3結核の先禮 654
가라코からこ 658
추억 여행思い出の旅 661
정계 회고 20년(4)政界回顧二十年(4)-2·26 사건 전후(2)二·二六事件前後ー其の二 664
1951년 10월 673
주장_1951.10 675
전후 헌법론 비판戦後憲法論の批判 678
자본주의의 운명資本主義の運命 684
아시아의 내셔널리즘アジアのナショナリズム 690
국제정세와 일본의 나아갈 길国際情勢と日本の針路 693
정계 회고 20년 (5)政界回顧二十年(5)-2·26 사건 전후 (3)二·二六事件前後ー其の三 701
1951년 11월 709
주장_1951.11 711
동양에의 회귀東洋への回帰 714
일본재무장과 헌법과 간련日本再武装と憲法との干聯-미노베 설명의 해명美濃部説の解明 719
재군비를 위해 헌법 개정이 필요再軍備に憲法改正の要あり-전후 헌법론의 비판戦後憲法論の批判 722
미일안전보장조약의 의의日米安全保障条約の意義 727
마르크스주의에 결별マルクス主義の袂別 730
일본 사회주의의 여러 전제日本社会主義の諸前提 735
아름다움을 되찾자美を取り戻そう 740
인도 외교의 근저에 있는 것インド外交の底にあるもの-대일강화문제를 둘러싸고対日講和問題をめぐって 746
일본 및 세계의 장래日本及世界の将来 749
30년 전의 일기三十年前の日記 754
정계 회고 20년 (6)政界回顧二十年(6)-2·26 사건 전후 (4)二·二六事件前後ー其の四 759
1951년 12월 765
주장_1951.12 767
현대의 위기-계약적 (가족, 정부, 경제조직, 자유, 국제관계) 위기 770
민주사회주의와 시국民主社会主義と時局 775
회교 제민족의 반발回教諸民族の反発 785
철학과 이데올로기哲学とイデオロギー 789
일본 사회주의의 기본 성격日本社会主義の基本性格-집산적인 민주적 사회주의集産的な民主的社会主義 794
재군비와 통수권 문제再軍備と統帥権の問題 802
재군비의 현단계再軍備論の現段階 809
훌륭한 세 분의 선생님三人のえらい先生 815
필자 소개 819
해제자 소개 839
엮은이
권연이 權姸李, KWON Yeoni
쓰쿠바대학(筑波大学) 국제일본연구박사. 일본정치 전공. 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과 강사를 거쳐 현재 한림대 일본학연구소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로는 「제2기 아베 정권의 장기 집권 요인」(2021), 「일본의 NPO세제우대제도의 제정·개정 과정」(2021), 「市民社会ガバナンスに関する市民意識の日韓比較」(2020), 「NPO政策と政策ネットワーク」(2017) 등이 있다.
김웅기 金雄基, KIM Woonki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정치학박사. 국민국가 대한민국의 재외동포인 재일코리안을 연구한다. 홍익대 상경대학 글로벌경영전공 조교수를 거쳐 현재 한림대 일본학연구소 HK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계간 삼천리』에 나타난 재일코리안 교육에 대한 일본인 교사의 인식과 실천」(2020), 「재일코리안 민족교육운동에 출현한 ‘통일’ 공간-1980~2000년대 민촉협운동을 중심으로」(2019), 공저로 『朝鮮籍とは何か-トランスナショナルの視点から』(2021), 『문화권력-제국과 포스트제국의 연속과 비연속』(2019) 등이 있다.
김현아 金炫我, KIM Hyun-Ah
쓰쿠바대학(筑波大学) 문학박사. 역사학 전공. 일본학술진흥회 특별연구원을 거쳐 현재 한림대 일본학연구소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전시기 경성호국신사의 건립과 전몰자 위령·현창」(2018), 「총력전체제기 육군특별지원병제의 실상과 군사원호」(2018), 「전시체제기 식민지조선의 군사원호와 전몰자유가족」(2020), 「패전 후 전쟁미망인의 실상과 유족운동 그리고 국가」(2020), 「식민지 가라후토(樺太)의 신사 창건과 신사정책」(2021) 등이 있다.
서정완 徐禎完, SUH Johng-Wan
쓰쿠바대학(筑波大學) 박사(일본중세문학), 도호쿠대학(東北大學) 박사(일본근대사). 문학과 역사가 교차하는 영역을 能樂(Noh)를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能樂의 변천사, 그리고 변천사를 통한 국민국가와 전통과 고전이라는 문화권력으로서의 상호관계성에 주목한다.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소장을 2007년부터 맡고 있으며, 일본학과 교수로 재직 중. 주요 논문으로는 「植民地台湾謡曲界の研究-その胎動と展開」(『日本言語文化』, 2021), 「近代日本と能樂-近代の到来と秩序の再編」(『日本言語文化』, 2020), 「帝國日本の能の展開と連鎖-[日本精神の國粹]とその擔い手」(『歷史』, 2017), 『植民地朝鮮と京城謡曲界-1910年代の能·謡の実態とその位相』(『비교일본학』, 2016) 등이 있으며, 주요 저작으로는 能樂硏究叢書 6 『近代日本と能樂』(공저, 일본 法政大學能樂硏究所, 2017), 『일본식민지연구의 논점』(일본식민지연구회편 공역, 2020) 등이 있다.
석주희 石珠熙, SUK Ju-Hee
이화여대 정치학박사. 국제정치 전공. 도쿄대 특별연구생, 게이오대 객원연구원을 지냈으며, 한림대 일본학연구소 HK연구교수, 대전대 글로벌문화콘텐츠학 조교수를 거쳐 현재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전후 일본 우익의 복원과 정치사회적 배경-60년 안보투쟁과 사회운동」(『국제정치연구』 23, 2020), 「신우익의 등장과 ‘일상적 내셔널리즘’의 탄생」(『민족연구』 75, 2020), 「일본의 국경낙도 제도와 대응-정부·지자체·민간단체를 중심으로」(『일본공간』 29, 2021) 등이 있다.
송석원 宋錫源, SONG Seok-Won
교토대학(京都大学) 법학박사(정치학). 일본정치 전공. 일본학술진흥회 특별연구원, 교토대학 법학부 조수, 오사카오타니대학 강사를 거쳐 현재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20~2021년 재외한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주요 연구로는 「사쿠마 쇼잔(佐久間象山)의 해방론(海防論)과 대 서양관-막말에 있어서의 <양이를 위한 개국>의 정치사상」(2003), The Japanese Imperial Mentality:Cultural Imperialism as Colonial Control-Chosun as Exemplar(2018), 『제국과 포스트제국을 넘어서』(2020, 공저) 등이 있다.
엄태봉 嚴泰奉, UM Tae-Bong
도호쿠대학(東北大学) 법학박사(정치학). 한일관계사·일본정치외교사 전공. 국민대, 고려대 강사, 국민대 일본학연구소 연구원, 한림대 일본학연구소 HK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대진대 강의교수이다. 주요 연구로는 「북일회담과 문화재 반환 문제-한일회담의 경험과 그 함의를 중심으로」(2019), 「간담화, 한일 도서협정과 일본 정부의 식민지 지배 인식의 연속성」(2019), 『日韓会談硏究のフロンティア-「1965年体制」への多角的アプローチ』(2021, 공저) 등이 있다.
양태근 梁台根, YANG Tae-Keun
대만 중산대학(中山大學) 중문과 박사, 대만 중앙연구원 근대사연구소 포스트닥터 연구원, 중국근현대 정치학술 사상사 전공, University of Washington, The Henry M. Jackson School of International Studies 방문 교수 등을 거쳐 현재 한림대학교 중국학과 교수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로는 중국 근현대 문학사, 정치 학술 사상사, 그리고 대만 현대 문학사 관련 연구이며 최근 「1970년대 대만 ‘향토문학(鄉土文學)’의 중층적 의의 구조를 통해 본 포스트 현대(後現代)와 포스트 식민(後殖民)」(2021), 「百年五四-5·4운동 백 년의 회고와 현장」(2020), 「경전(經典)의 탄생(誕生)-호적(胡適)의 『선진명학사(先秦名學史)』와 『중국철학사대강(中國哲學史大綱)』 상권(卷上)(2019) 등의 연구가 있다.
임성숙 林聖淑, LIM Sung-sook
캐나다 브리티쉬 컬럼비아대학 인류학박사. 문화인류학 전공. 현재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강사이며 한림대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사할린 한인의 영주귀국과 새로운 경계의 형성과정」(2021)이 있다.
전성곤 全成坤, JUN Sung-Kon
오사카대학(大阪大学) 문학박사. 일본학 전공. 오사카대학 외국인초빙연구원, 고려대 일본학연구소 HK연구교수, 중국 북화대학 외국인 교수를 지냈고 현재 한림대 일본학연구소 HK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Doing 자이니치』(2021), 『일본탈국가론』(공저, 2018), 『제국에의 길』(공저, 2015), 『트랜스 로컬리즘과 재해사상학』(2014)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국민국가의 지식장과 문화정치학』(공역, 2015), 『고류큐(古琉球)의 정치』(2010), 『근대일본의 젠더 이데올로기』(2009)가 있다.
조정래 趙正來. JO Jeong-Rae
중국사회과학원(中國社會科學院) 철학박사, 미학전공. 대만 난타이과기대학 객좌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림대학교 중국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로는 「동북아지역의 일본 제국문화에 대한 인식과 수용」(2019)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