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개벽사 | 역자/편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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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2.12.15 | ||
ISBN | 9788994519302 | ||
쪽수 | 1316 | ||
판형 | 152*223 양장 | ||
가격 | 180,000원 |
일제강점기, 대표적 여성잡지였던 『부인』, 『신여성』의 영인본 완결편이 세상에 나왔다. 케포이북스는 2009년 15권의 『부인/신여성』 영인본을 발굴, 출판한 바 있다. 3년 후인 2012년, 케포이북스는 『부인』, 『신여성』을 추가 발굴하여 『부인/신여성』 영인본을 완벽하게 만드는 완결편을 출간하였다.
2009년 15권의 『부인/신여성』 영인본은 당시로서도 그동안 다른 영인본에서 빠진 호수들을 모아, 『신여성』과 그 전신인 『부인』을 함께 영인한 야심작이었다. 일제시대에 발행된 대표적인 여성잡지로 『신여성』, 『신가정』, 『여성』을 들 수 있는데 많은 여성잡지들이 단명한 것에 비해 이 세 잡지는 각각 개벽사, 동아일보사, 조선일보사라고 하는 큰 언론기관을 배경으로 상당히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발행될 수 있었다. 그 중 『신여성』은 천도교 청년회에서 여성 독자를 겨냥해 내놓은 것이다. 1923년 9월 15일 창간호를 낸 뒤, 매달 거의 빠짐없이 나오던 잡지는 1926년 10월까지 31권을 낸 뒤 휴간되었다가 1931년 1월에 복간하여 1934년 6월까지 40권을 더 내어 통권 71호로 종간된 것으로 보인다.
『신여성』은 세 잡지 중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고 이미 영인본도 나온 바 있었다. 그러나 빠진 호수가 매우 많았기 때문에 2009년, 그 전신인 『부인』과 함께 영인하였다. 1982년 『신여성』 영인본이 처음 출간되고 거의 30년에 가까운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이루어진 자료에 대한 개안, 영인 기술의 발달, 연구자들의 열의를 바탕으로 한, 총 15권의 영인본이었다. 기존에 나왔던 영인본보다 추가발굴, 보완하여 거의 완질에 가까웠으나 완벽한 ‘완질’에 대한 안타까움이 남아있었다. 그 후, 빠져있던 『부인』 제7호, 제9호, 제13호, 제14호와 『신여성』제33호, 제37호, 제39호, 제65호, 제70호, 제71호가 모두 발굴되며, 마침내 우리에게 다시금 그 온전한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이번 『부인/신여성』의 완결편은 근대사, 여성사, 문화사는 물론, 서지학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그간 결여되었던 부분, 미진했던 부분, 증거자료가 없어서 추론에 그쳐야했던 여러 측면들이 보다 투명해지고 오랜 갈증을 해소할 것이다. 그야말로 오랜 기다림과 답답함 끝에 발굴해낸 오아시스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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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제 『부인』에서 『신여성』까지-근대 여성 연구의 기초자료
부인 통권 제7호 제2권 제1호 1923년 1월호
부인 통권 제9호 제2권 제3호 1923년 3월호
부인 통권 제13호 제2권 제7호 1923년 7월호
부인 통권 제14호 제2권 제8호 1923년 8월호
신여성 통권 제33호 제5권 제2호 1931년 2월호
신여성 통권 제37호 제5권 제6호 1931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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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성 통권 제39호 제5권 제8호 1931년 9월호
신여성 통권 제65호 제7권 제11호 1933년 11월호
신여성 통권 제70호 제8권 제4호 1934년 5월호
신여성 통권 제71호 제8권 제5호 1934년 6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