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케포이북스 영인시리즈로 잡지 『문화세계』의 1953년 7월 창간호부터 1954년 4월 신년호까지 총 5개호로 구성되어 있다. 잡지 『문화세계』는 한국전쟁 직후 간행/발행한 종합문예지이다. 희망사에서 발행하였으며, 편집 겸 발행인은 김종완(金鍾椀)이다. 『문화세계』를 통해 평론분야에는 곽종원, 백철, 조연현, 임긍재 등이, 소설분야에는 염상섭, 안수길, 박연희, 김동리, 황순원, 이무영 등이, 마지막으로 시 분야에는 김광섭, 박남수, 박두진, 김동명, 유치환, 장만영 등이 작품을 발표하였다. 따라서 이 책은 근대의 문학을 연구하는 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자료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총 2권으로 구성된 잡지 『문화세계』 영인본은 표지에서 목차부분, 광고부분까지 칼라삽지를 곁들여 실제의 책에 가깝도록 구성하였다. 본문은 고해상도로 스캔한 후 최대한 원본의 색감, 질감을 살리기 위해 한 쪽 한 쪽 보정작업을 거쳤다. 보정작업을 통하면서도 가독에 문제가 없도록 만들었기에 독자들은 타사의 영인본 자료집에서 느꼈던 불편함을 느낄 수 없을 것이다.
창간호 1963.7.1
제2호 1963.8.1
제3호 1963.9.1
제4호 1963.11.1
신년호 196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