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사의 변곡점에 직면해서 동아시아, 문명, 지역체제라는 세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인문과학, 사회과학 분야를 넘나들며 동아시아의 신문명과 미래상을 타진한다. 국내외 동아시아담론의 다양한 시각들을 수용하고 그 교차 지점에서 문명으로서의 동아시아, 곧 문명공동체 지역시스템이라는 대안적 관점을 제안한다.

책머리에

제1장 총론

제2장 동아시아공동체-문명대안론 이끄는 말

동아시아-담론과 공동체

동아시아담론

동아시아공동체

동아시아학-문명공동체

문명대안론

담론사적 정위

끝맺는말

제3장 문명공동체-동아시아시민주의

이끄는 말

문명공동체-시민사회 지역구상

인문, 종교, 예술 네트워크

로드맵의 효용성-공공재 기능

끝맺는 말

제4장 동아시아의 세계체제론적 전망

이끄는 말

근대 세계체제와 동아시아

지역연구-오리엔탈리즘

근대 지역체제의 굴절

동아시아체제-대립적 두 시각

외인적 동학-월러스틴

내인적 동학-아리기

끝맺는 말

제5장 신문명시스템-신중세화론적 모색

이끄는 말

신중세주의-담론의 동향

신문명시스템-동아시아체제

동아시아-문명과 제국

대안체제-신중세화론

끝맺는 말

제6장 세계경제와 동아시아모델

이끄는 말

비교경제사-산업혁명

탈근대 동아시아모델

수정주의의 반론

동아시아 발전경로

끝맺는 말

제7장 탈근대 동아시아식 체제모델

이끄는 말

동서양의 두 체제모델

서구모델-확산주의

동아시아모델의 부상

역내 지역체제 담론

한국발 지역체제론

중국발 지역체제론

끝맺는 말

제8장 동아시아문명과 한반도 진경문화

이끄는 말

전통시대 중화 세계시스템

동아시아 전통적 문명

중세화-중화 공공성

조선중화주의

주자성리학과 조선중화의식

조선성리학과 진경문화

끝맺는 말

전홍석

성균관대학교에서 한국철학, 중국철학을 공부하고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연구재단 해외박사후연수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중국사회과학원 철학연구소에서 동서비교철학을 공부했다. 그리고 베이징외국어대학교 방문학자로 초빙을 받아 동대학 중국해외중국학연구센터(中國海外漢學硏究中心)에서 문명교류사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했다. 그 외에 중국톈진외국어대학교 객좌교수, 중국톈진FESCO 중한무궁화국제교육원장, 원광대학교 HK+ 연구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순천향대학교학술연구교수, 중국해외중국학연구센터 겸임연구원, 동아시아문명연구소장으로 있으면서 저술활동과 학술강연에 전념하고 있다. 저서로 <동아시아 문화학 로드맵, 주쳰즈(朱謙之)의 문화사상>, <초기 근대 서구지식인의 동아시아상과 지식체계>, <동아시아와 문명>, <동아시아 문명공동체>, <조선시대 공공성 담론의 동학>, <독일 계몽주의의 유학적 기초>, <문명 담론을 말하다>, <조선 후기 북학파의 대중관 이해>, <朱謙之 문화철학 연구>가 있다. 또한 역서에는 <중국사상이 유럽문화에 끼친 영향>, <중한관계사－근대편>, <중한관계사－현대편>, <문화철학>등이 있다.